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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29점’ 대한항공, 한국전력 꺾고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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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조인식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한국전력 빅스톰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위 도약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5-21, 25-23, 25-18)으로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과 똑같이 6승 4패가 됐고, 승점 19점으로 한국전력(승점 17점)에 앞서 3위로 올라섰다.

1세트부터 산체스의 맹공이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산체스와 호흡이 잘 맞는 세터 황승빈을 선발로 내세워 공격력 극대화를 꾀했다. 산체스는 첫 세트 64.29%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0득점을 퍼부어 여러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한 한국전력을 눌렀다.

산체스의 신들린 공격은 2세트에도 이어졌다. 공격 성공률이 63.16%로 거의 떨어지지 않았고, 13득점을 추가했다. 쥬리치와의 맞대결은 산체스의 완승이었다. 대한항공은 22-22에서 산체스의 백어택과 전진용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고, 24-23에서 신영수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섰다.

3세트 역시 이변 없는 대한항공의 승리였다. 3세트에 선발로 나선 강민웅은 산체스에 편중된 공격을 펼치지 않고 비교적 고른 분배를 했다. 16-12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든 대한항공은 이후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대한항공에서는 산체스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산체스는 3세트 들어 다소 주춤했음에도 29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패한 한국전력은 전체적으로 활력이 떨어졌다. 쥬리치가 15득점에 머무른 채 공격 성공률도 40%로 낮았다. 이외에 전광인과 서재덕도 각각 6득점, 7득점으로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nick@osen.co.kr

<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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