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올림피아코스 피레우스(그리스)를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지휘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 올림피아코스와 홈경기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4승 1패(승점 12)를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위 올림피아코스(승점 6)와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모든 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압도한 경기다. 전반 9분 만에 라울 가르시아가 선제골을 넣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손쉽게 우위를 점한 뒤 추가골을 잇달아 터트렸다. 주인공은 마리오 만주키치였다. 전반 38분 골을 넣으며 득점포의 신호탄을 쏜 만주키치는 후반 27분 추가골을 넣었고, 불과 3분 뒤 한 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만주키치의 활약에 올림피아코스는 추격의 의지를 잃고 말았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음달 10일 유벤투스(이탈리아, 승점 9)와 대결서 A조 1위를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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