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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쿠바출신 토마스 계약. 6년 6,8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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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올 오프시즌에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쿠바 출신 외야수 야스마니 토마스와 6년 6,8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MLB.COM이 27일(이하 한국시간)보도했다.

MLB.COM은 토마스의 계약에는 옵트아웃이 걸려 있고 이제 신체검사만 남은 것으로 전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이 계약에 대해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토마스에 대해서는 그 동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틀랜타 브레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많은 구단들이 영입에 공을 들였던 선수다. 샌디에이고와 애틀랜타는 구단 수뇌부가 직접 토마스가 머물고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까지 날아가 접촉을 했던 것으로 전해기지고 했다.

이 때문에 애리조나의 토마스 영입은 의외의 성공으로까지 비쳐진다. 토마스는 지난 8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 7,250만 달러에 계약한 쿠바 출신 외야수 러스니 카스티요와 비슷한 조건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토마스는 지난  9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구단에서 파견 된 100여 명의 스카우트 앞에서 워크아웃을 가졌고 이후에도 특히 관심이 있는 몇 몇 구단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워크 아웃을 가졌다.

18세인2008년부터 쿠바리그에서 뛴 토마스는 2011-2012시즌 들어 출장경기 수가 늘어났다. 이후 2013-2014 시즌까지 3시즌 동안 83-81-65경기에 출장했고 20-15-6홈런을 기록했다. 마지막 시즌에는 타율/출루율/장타율=.291/.348/.452였다.

fangraphs.com의 분석에 의하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매년 25-30 홈런에 .275/.350/.480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다. 슬러거가 필요한 구단이라면 욕심을 낼만한 선수라는 의미다.

토마스의 강점은 간결한 스윙과 힙의 빠른 움직임에서 나오는 파워다. 하지만 스윙 스피드는 호세 아브레유에 뒤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피트 1인치(약 185CM)의 신장에 230파운드(102KG)의 체중을 갖고 있는 토마스는 주루나 수비에서는 톱클레스에 들지 못하는 선수로 분석된다.

nangapa@osen.co.kr
 
<사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홈구장인 체이스필드. 애리조나는 치열한 경쟁 끝에 쿠바출신 외야수 야스마니 토마스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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