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작가들’ 규현 “헨리, 내가 스타로 만들어줬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1.27 09: 10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자신이 헨리를 대세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E채널 ‘용감한 작가들’ 녹화에서 규현과 슈퍼주니어-M 조미가 함께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녹화에서 예능에서 빨리 뜨고 싶어하는 조미의 고민에 규현은 최근 예능대세로 우뚝 선 헨리를 끌어주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규현은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스타의 친구를 소개하는 콘셉트에 헨리와 함께 나가게 됐고, 방송이 나간 후 헨리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이틀간 장식했다”고 전하며 “이후 헨리가 ‘진짜 사나이’에 캐스팅 되고는 요즘 연락이 잘 안 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MC 전현무는 규현에게 “헨리를 스타메이킹 한 입장에서 조미는 예능 가능성이 보이냐”고 물었다.
규현은 헨리와 조미의 스타일 차이를 분석적으로 밝혔다. 규현은 “헨리는 어디로 튈지 모르고 직접 몸으로 부딪치는 체험파인 반면 조미는 안정적이고 모범적으로 공부하는 학구파 스타일이다”라며 “리얼 버라이어티보다는 체계적으로 포맷이 있는 ‘비정상회담’ 같은 스튜디오 예능처럼 열심히 하는 느낌의 예능 프로가 어울릴 것 같다”고 예능돌다운 조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웃찾사’ 최항서 작가는 “얼마 전 ‘주먹 쥐고 주방장’이라는 프로그램을 같이 했는데, 헨리는 정말 천재 같다”라며 “적재적소에 방송의 맥을 짚는 방법을 안다”고 극찬했다.
‘라디오스타’ 최대웅 작가는 조미를 향해 “헨리가 지금 치고 나간다고 초조하지 않아도 된다. 나중에 잘 된 사람이 훨씬 더 오래 할 수 있다”고 격려하며 “본인의 색깔을 잃지 말라. 헨리처럼 하려고 하면 아류로 밖에 남을 수 없다”는 뼈있는 조언으로 공감을 샀다. 방송은 27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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