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SF영화 '톱 10'..1위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1.28 08: 08

2000년대 명작 SF영화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영화 순위 선정 전문 사이트 '워치 모조'​(WatchMojo)가 최근 발표한 '2000년대 SF 영화 TOP 10'(Top 10 Sci-Fi Movies of the 2000s ​​​) 리스트에서 1위는 '칠드런 오브 맨 ​​(Children Of Men​​​​​​​​)'이 차지했다.
2006년 개봉한 '칠드런 오브 맨'은 우리에게 '그래비티'로 유명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작품. 서기 2027년, 더 이상 아이를 낳지 못하는 재앙의 시대를 맞이한 미래를 배경으로 했다. 

마지막으로 태어난 소년이 18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인류는 모든 희망을 잃고 폭력과 무정부주의에 휩싸인 런던은 광신적인 폭력주의자들이 장악하는데, 한 흑인 소녀가 임신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클라이브 오웬, 줄리안 무어 등이 주연을 맡았다.
2위 독특한 SF멜로라고도 할 수 있는 2004년작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이 차지했다. 미셸 공드리가 연출을 맡고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기억은 지워도 사랑은 지워지지 않습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린 영화다.
3위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2009년작 아바타 (Avatar)가 장식했다. SF영화계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은 영화로 전세계 흥행 1위작이다. 4위 '디스트릭트 9'(District 9, 2009), 5위 '스타트랙'(Star Trek) 순이였고, 6위에는 과소평가 당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평을 듣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역작 '마이너리티 리포트 ​​(Minority Report​​​​)'가 랭크됐다.
이어 7위 '월-E(Wall-E)', 8위 '세레니티 (​​Serenity)', ​​​​9위 '더 문(​​Moon​​​​)', 10위 '​​선샤인 (Sunshine​​​​)' 순이였다.
2010년대 들어서는 또 어떤 주옥같은 작품들이 SF순위를 장식할 지도 궁금증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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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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