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동' 송은채, 조여정 따라하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1.28 09: 13

배우 송은채가 또 다시 19금 멜로에 도전한다.
송은채는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이수성 감독)의 주연 배우로 스크린 컴백한다.
'어우동:주인 없는 꽃'의 송은채에 대해 영화사 측은 "송은채가 19금 시대극 연기로 재조명 받았던 배우 조여정과 남다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시대극 대표 여배우 조여정을 이어 대한민국 19금 사극 영화계에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며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라고 28일 전했다.

'어우동: 주인 없는 꽃'으로 첫 19금 사극 연기에 나서는 송은채를 '방자전'에 이어 '후궁: 제왕의 첩'에서 노출 등 파격 연기를 펼쳐 존재감을 알린 조여정과 비교한 것. 여기에 영화사 측은 송은채와 조여정의 공통점으로ㅍ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동안 페이스와 그와 반전되는 '베이글' 몸매를 꼽았다.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은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하룻밤을 꿈꾸게 만들 정도의 미모를 지닌 한 여인이 남편에게 상처받은 후 양반이라는 신분을 버리고 어우동이라는 이름의 기녀로 변신해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극 중 송은채는 양반 사대부가의 규수이자 조선 최고의 경국지색을 뽐내는 여인 ‘혜인’에서 사랑에 상처 받은 후 왕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은 기녀로 변하게 되는 ‘어우동’을 여기한다.
‘어우동’은 실제 조선 성종 시대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실화 속 인물로서 이미 역사서 및 전작을 통해 많은 대중이 알고 있는 인물이기에 보다 섬세한 고증과 연기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송은채는 전작 '레쓰링'에 이어 또 한 번 19금 멜로다. 자칫 이미지가 고정화될 수 있는 우려를 벗을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nyc@osen.co.kr
'어우동:주인 없는 꽃' 포스터, '레쓰링'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