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사바시아, 30경기-200이닝 자신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11.28 09: 39

뉴욕 양키스의 좌완투수 C.C. 사바시아(34)가 무릎 상태가 정상이라는 것을 자신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CBS스포츠는 YES 네트워크와 인터뷰한 사바이사의 말을 빌어 그의 무릎에 큰 이상이 없다는 것을 보도했다. 사바이사는 “무릎에 아무 불만이 없다. 풀에 오랜 시간 있고 여러 가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바시아에게 2014 시즌은 최악이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지만, 올해는 3승 4패, 평균자책점 5.28에 그쳤다. 8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데 그쳤고, 우측 무릎 수술을 받아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아직 자신감은 넘친다. 사바시아는 올해 46이닝을 소화한 것이 전부였지만 2015년에 30경기 이상 선발로 나서 200이닝 투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바시아는 “물론이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몇 개월 전에 물었다면 모르겠다고 했겠지만, 지금 느낌과 운동이 가능한 상태를 보면 확실하다”며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바시아는 통산 208승 119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좌완투수 중 하나다. 그의 재기는 양키스의 부활과도 관계가 깊다. 올해 사바시아가 없는 양키스 선발진은 1년 내내 고전했다. 사바시아가 다나카 마사히로 등과 함께 부상 없는 시즌을 보내며 에이스 본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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