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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리 "김태우 아내에 협박당해" vs 소울샵 "의도적 계약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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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신인가수 메건리가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소송에 대해 "김태우의 아내 등 소속사 직원들로부터 언어폭력, 협박 등을 당해왔다"라고 밝힌 가운데, 소울샵 측이 "의도적으로 계약을 파기하려는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소송이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 감정적인 일 기사화..의도적 계약 파기 과정

소울샵은 지난 27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소송의 본질을 벗어나, 메건리 측에서 개인의 감정적인 일을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언론 매체를 통해 기사화 시킨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며 소울샵엔터테인먼트에서는 메건리의 가수 데뷔(2014년 5월15일) 이후 6개월 동안 진행된 모든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최선을 다했습니다"라면서, "불과 이 달 초만 해도 메건리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하여 회의를 마쳤고, 11월말 드라마 '피노키오'의 O.S.T 참여를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12월부터 1월말까지 뮤지컬을 마친 후 3월에 두 번째 싱글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러한 계획에 대하여 메건리 본인, 메건리 어머니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은 메건리 측이 미국에서 들어온 기회를 잡기위해서 의도적으로 계약을 파기하려는 과정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라며 "당사는 더 이상 서로를 흠집 내는 인신공격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앞으로 당사의 입장은 법정에서의 결과로 이야기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 김태우의 아내 등 소속사 직원들로부터 언어폭력, 협박당해왔다

앞서 이날 메건리 측은 김 이사 대해 "데뷔 후 스케줄이 있을 때는 전날 밤에 알려주거나 스케줄을 가려고 하면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을 가야한다'며 스케줄을 가야 할 매니저를 동물병원에 보내서 지하철을 타고 가거나 택시를 타고 갔었고,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 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 장모인 본부장과 김애리 이사는 어떠한 지원이나 매니지먼트의 관리를 하지 않았고, 강압적이고 부당한 대우를 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메건리는 언어폭력에 시달려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았다. 심지어 보복성으로 직원들에게 강요해 메건리에 대한 나쁜 말을 쓰라고 하는 등 메건리와 직원들 간에 이간질을 시키거나 메건리를 회사에 나오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뮤지컬 연습 전 까지 김태우와 관련된 특별한 스케줄만 나오라는 식이었다"라고 전했다.

메건리 측은 "메건리는 3년 가까이 소울샵에서 연습생을 거치면서 데뷔하며 믿고 따르던 김태우 피디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올해 2월 경영에 참여한 회사의 경영자인 김태우의 장모와 김태우의 부인 김 이사의 경영 횡포에 더 이상 전속계약을 유지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건리는 지난 10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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