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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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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세종문화회관 소년소녀합창단(단장 원학연)은 오는 12월 24일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암울한 시기 구한말(1904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이들의 희망 노래, 어른들을 위한 동화 <왕자와 크리스마스>를 무대에 올린다.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지난 1904년 서양문물의 유입과 일제의 조선침략을 위한 압박이 극에 달하는 구한말 혼란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서양 학문과 유교문화, 궁궐 안과 밖의 문화, 엄습해 오는 일제의 압박, 명성황후의 비극적 죽음, 이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조선왕조 마지막 왕자 영친왕의 고민과 갈등을 궁궐 밖 친구들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낸 감동의 드라마다. 특히, 극중 배경인 덕수궁과 양이재는 지금도 실존하는 장소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려지는 재미와 우정 그리고 감동과 희망의 드라마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100년 전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교육적이고 의미 있는 공연이다. 또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자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가족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오페라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지난 2010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전문가 평가는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찬사를 받았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 비슷한 장르의 공연들과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은 물론 교육적인 의미까지 녹아있어, 단체 관람과 의미 있는 가족 공연을 찾는 관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리매김했다.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이건용 서울시오페라단장이 작곡하고, 대본은 실력 있는 뮤지컬 작곡가이자 대본가인 노선락과 이건용 교수가 함께 작업했다. 그리고 연출은  <피가로의 결혼>, <나비부인> 등의 오페라 전문 연출가 정선영이 참여했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세종문화회관 소속의 산하단체로 가정형편과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합창단에 들어와 최고의 환경에서 양질의 음악을 교육받을 수 있으며 그만큼 치열한 오디션 과정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의 자부심과 열의는 대단하다.

특히 창작곡 발표 및 동요, 클래식 합창곡들을 연주함으로서 어린이 합창음악을 선도하는 단체의 정체성 또한 잊지 않고 있으며, 한 해 3회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년소녀합창단으로 자리매김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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