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부진의 원인은 딸에 대한 그리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29 06: 33

과연 마리오 발로텔리(24, 리버풀)의 부진은 딸에 대한 그리움 때문일까?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온라인판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발로텔리가 최근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이유가 딸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현재 서혜(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팀 훈련에서 제외된 상태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리버풀이 야심차게 영입했으나, 지난 여름 이적한 후 14경기에 출전해 2골에 그치고 있는데다 최근 리그 9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

공격수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발로텔리에 대해 비난 여론이 드높은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발로텔리가 부진한 이유로 딸인 피아와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 주장했다.
라이올라는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토와 인터뷰에서 "발로텔리를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팀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그가 부진한 이유는 축구 때문이 아니라 딸과 만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애인인 라파엘라 피코와 사이에서 태어난 딸 피아는 친자확인 소송을 통해 발로텔리의 친딸로 인정받았다. 발로텔리는 지난 10월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로 2살이 된 피아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하는 등 뒤늦은 딸사랑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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