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감격의 눈물 흘리며'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4.12.04 11: 30

'국민남동생'이 남자가 돼 돌아왔다. 유승호는 지난해 3월 자원입대해 27사단 이기자 부대에서 조교로 복무한 뒤 만기 전역했다.
입대 전 드라마 '보고싶다', '무사 백동수'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상한가를 치고 있을 때 돌연 입대를 선택했기에 제대 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 그의 나이는 올해 22세. 게다가 2000년도 연기자로 데뷔해 아역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경력은 어느새 15년차가 됐다. 앞날이 창창할 수밖에 없다.

유승호는 4일 강원도 화천군에서 27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전역식을 가지고 짧은 인사과 소감, 앞으로의 계획 등을 이야기했다.
이날 그는 눈물을 흘리며 전역식에 등장해 " 2013년 3월 15일에 입대했는데 제대로 인사 못드려 죄송하고 아쉬웠다. 전역할 때는 인사드리게 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것 배우고 추억 쌓았다. 앞으로의 일을 정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유승호는 "군대에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유승호는 다양한 작품활동으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미 많은 방송관계자들과 영화 관계자들은 '유승호 모시기'에 나섰다. 검증 받은 연기력을 갖춘 데다가 순수해 보이는 비주얼에 제대 후 남성성까지 더해져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의 스펙트럼이 넓어졌음이 이유일 것이다.
이날 팬들이 모인 자리에서 유승호는 "차기작은 '조선마술사'가 될 것 같다"며 "좋은 모습보여드리고 싶다"고 깜짝 발표를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역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팬들과 한명씩 악수를 나누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승호는 오는 21일 국내를 시작으로 24일 일본 오사카, 25일 도쿄, 27은 중국 상하이에서 팬미팅 개최하고 동아시아 전역의 팬들에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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