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케빈 젭슨, TBR로 트레이드. 외야수 조이스와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2.17 05: 32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에인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17일(이하 한국시간)우완 불펜 투수 케빈 젭슨과 외야수 맷 조이스를 1:1 트레이드 했다.
탬파베이는 최근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은 마무리 투수 제이크 맥기가 내년 시즌 시작과 동시에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젭슨이 임시라도 마무리 투수를 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A 에인절스 역시 우투 좌타로 우투수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조이스를 우타자 C.J.크론과 번갈아 가면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젭슨은 2008년 LA 에이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 해까지 7시즌 동안 불펜으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74경기에 등판해 65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에 나왔고 평균자책점도 처음으로 2점대로 진입했다. WHIP=1.046, K/9=10.4, BB/9=3.2였다.

지난 시즌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95.8마일(이하fangraphs자료)이었고 투심 패스트볼(91.7마일) , 커터( 95.6마일)도 구사한다. 지난 시즌 커브(83.8마일)의 비율을 21.2%로 높이고 2011년까지 아주 드믈게 던졌던 체인지업(86.3마일)을 구사 비율 11.9%로 높일 정도로 비중을 둔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데뷔했으나 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됐던 조이스는 2011년 올스타에 선정된 적이 있다.
지난 시즌 140경기에 출장하면서 9홈런 52타점 51득점 .254/.349/.383/.732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좌익수 출장이 81경기(70경기 선발)로 가장 많았고 지명타자와 우익수로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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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 된 불펜 투수 케빈 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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