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에디손 볼케스와 2년 2,000만 달러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2.18 08: 00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캔자스시티 로얄즈가 우완 선발 투수 애디손 볼케스와 2년, 2,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이하 한국시간)MLB.COM의 크리스 카스티요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이제 신체검사만 남은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어 다른 미디어 관계자들도 계약 합의 사실을 확인했다.
200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올 해까지 10시즌을 보낸 볼케스는 지난 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32경기에 등판(31경기 선발)하면서 192.2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신시내티 레즈시절이던 2008년 17승(6패)를 거두고 올스타에 선정됐던 이후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다.

볼케스는 2013년 시즌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9승(10패)를 거둔 뒤 웨이버 공시 후 계약 절차를 거쳐  8월 29일 LA 다저스로 옮겼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와 재계약하지 못했고 피츠버그와 1년 500만 달러에 계약한 뒤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직구 평균 구속이 93.1마일로 2013년 92.4마일 보다 보다 오히려 좋아졌다. 싱커 역시 92.4마일에서 93.0마일로 빨라졌다. 지난 시즌 새롭게 던지기 시작한 너클 커브(14.1%구사)도 좋은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캔자스시티는 선발 투수 제임스 실즈가 FA를 선언한 뒤 실즈를 잔류시키기 보다는 1,2년 단기 계약으로 선발 투수 한 자리를 채우려 했고 결국 볼케스와 합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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