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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눈,코,입', 2014년 美서 가장 사랑받은 K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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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K팝 미국시장 소비자 조사'에서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의 솔로곡 '눈,코,입'이 올해 가장 좋아한 음악으로 꼽혔다.

18일 한국콘텐츠진흥원 발표에 따르면 이번 'K팝 미국시장 소비자 조사'에서 태양의 '눈,코,입'은 116명의 지지를 받으며 올해 가장 좋아한 음악 1위에 올랐다. 이어 그룹 빅스의 '에러'(84명), 엑소의 '중독'(68명), 방탄소년단의 '댄저'(58명), 2PM의 '미친 거 아니야'(37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는 199명이 방탄소년단(BTS)을 꼽았고,  엑소(119명), 빅스(99명), 위너(70명), 갓세븐(68명) 순으로 응답했다. 슈퍼주니어, 인피니트, 태양, 2NE1, 비스트가 뒤를 이었다.
  
상위 5위 안에 든 가수들이 모두 3년 이내에 데뷔한 그룹으로 미국 K팝 팬들이 국내 음악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년 동안 가장 좋아한 뮤직비디오로는 빅스의 '에러'(157명)가 꼽혔고, 엑소의 '중독'(81명), 방탄소년단의 '호르몬 전쟁', 슈퍼주니어의 '마마시타'(63명)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미국사무소를 통해 지난달 3일∼13일 웹 설문으로 진행했으며, 미국 전역에서 1540명이 참여했다. 연령대별로는 16~20세 49.4%(761명), 20~25세 27.2%(418명), 26~30세 7.6%(117명), 31~35세 4%(62명) 순으로 조사에 응했다. 또 여성이 전체 응답자의 90%에 달해 미국 내 K팝의 핵심 소비층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의 젊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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