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나는 무능하다" 영화 현장 배 전복 사고에 '비통'
OSEN 김남희 기자
발행 2014.12.18 10: 08

중화권 대표 배우 성룡이 영화 현장에서 벌어진 사고에 애도를 표현했다.
17일 성룡은 자신의 중국 SNS 웨이보에 "어제까지만해도 같이있었는데....비통하다!! 나는 왜이렇게 무능한것인가, 왜 너를 못 구했을까! 나의 형제여, 조심히가...." 라는 말을 전하며 영화 현장에서 벌어진 사고에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17일 오전, 영화 '스킵 트레이스' 촬영 팀이 촬영을 위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던 도중 배가 전복돼 8명의 스태프가 물에 빠지고 7명이 구조됐으나 1명은 안타깝게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51세의 카메라맨으로 사고 발생 한 시간 뒤 구조됐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성룡은 배에 타있지 않은 상태였으며, 사고 소식을 듣고 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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