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삼성, LG 꺾고 2연승...전자랜드 5할 복귀(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2.18 21: 22

‘꼴찌’ 삼성이 오랜만에 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은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창원 LG를 83-73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7승 21패로 9위 KCC와 격차를 좁혔다. 8위 LG(10승 17패)는 2연패에 빠졌다.
2쿼터까지 38-46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3쿼터 이시준이 11득점을 폭발시켰다. 여기에 리오 라이온스와 김준일까지 터져 65-61로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 김준일과 라이온스는 다시 14점을 합작해 승부를 갈랐다.

라이온스는 33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준일도 20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LG는 데이본 제퍼슨(21점, 5리바운드)과 크리스 메시(15점, 10리바운드)가 선전했지만 김종규의 공백이 컸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부산 KT를 81-56으로 대파하고 KT전 5연승을 달렸다. 5위 전자랜드는 13승 13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6위 KT는 12승 15패가 됐다.
전자랜드는 레더가 27점, 16리바운드로 모처럼 골밑을 장악했다. 그는 자신과 맞트레이드 된 찰스 로드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함준후도 14점을 보탰다. KT는 이재도가 16점을 올렸지만 조성민이 부상여파로 10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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