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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박희순, '세븐데이즈' 커플의 끈끈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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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김윤진과 박희순이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희순은 영화 '국제시장'(윤제균)의 개봉일에 직접 유료 관객이 돼 영화를 관람하고, 인증한 모습을 김윤진에게 보내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는 전언. 자주 왕래하지는 못하지만 영화 개봉 등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항상 챙기며 서로를 응원한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아직도 두 사람이 서로 출연한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VIP 시사회에 참석한다든지 꼭 개봉 후 극장에 보러가면서 따뜻하게 응원하는 모습이 훈훈하다. 사실 바쁘다보면 그렇게 함께 연기한 동료를 챙기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 서로 감사하게 여긴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세븐데이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일주일 안에 사형수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에서 김윤진은 납치당한 딸을 구하려고 고군분투하던 변호사 유지연을, 박희순은 지연의 초등학교 친구이자 비리로 감사반에게 쫓기는 형사 김성열을 연기했다.

이 영화로 박희순은 단번에 충무로 스타가 됐다. 개봉 당시 박희순은 "촬영 시작 후 김윤진에게 '같이 하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그게 무슨 소리에요?'라는 답장을 받았다"라며 "소탈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스태프와 어울리다가도 슛만 들어가면 집중력이 뛰어났다"고 촬영장에서의 김윤진의 모습을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김윤진이 황정민과 함께 주연을 맡은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우리들 아버지의 이야기를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 그려낸 영화.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라미란이 열연했다. 국내에서 17일 개봉했으며, 오는 25일 미국 LA CGV를 시작으로 내년 1월 9일에는 뉴욕, 시카고, 워싱턴, 보스톤, 시애틀 등 미국 주요 도시는 물론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등의 40여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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