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이슈 메이커 노수람, '노출 드레스'에서 '논란'의 중심으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2.19 09: 09

[OSEN=이슈팀] 청룡영화제가 끝이 나도 이 여배우를 둘러싼 논란은 사그라질 생각을 않고 있다. 
'제 35회 청룡영화제'에 몸의 앞과 뒤만 가린 파격적인 드레스로 등장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노수람이 이번에는 시상식 초청 여부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35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 노수람은 몸의 옆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노수람의 드레스는 영화제 시상식을 위해 특별 제작된 것으로, 그녀는 파격 드레스로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노수람이 청룡영화제에 공식 초청이 아닌, 지인의 초청으로 시상식에 참석해 업계를 떠들석하게 만들고 있는 것.
청룡영화제 사무국 측은 배우 노수람과 관련해 "전일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한 노수람은 후보자도, 시상자도 아니다"라며 "공식 초청과는 별도로 참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수람이 시상식에 참석했는지 여부는 모른다. 시상식 관련 관계자 자리는 사무국이 관리하는데, 그 명단에는 없었다. 다른 자리에서 시상식을 보고 갔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노수람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 측은 "노수람은 레드카펫을 밟고 시상식 장 안에 들어가 영화상을 관람했다. 시상식장 안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기사는 와전됐다"고 밝혔다.
청룡영화제 초청 여부에 대해서는 "실제로 당사와 청룡영화제 측과 접촉한 바는 없다"며 "방송 업계 지인으로부터 초청을 받게 됐고 영화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신인 배우가 초대 받지 않은 영화제를 위해 오랜 시간 드레스를 제작하고 레드카펫에 포즈를 취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며 "심지어 영화제 참석을 위한 차량을 등록하는 등 절차를 밟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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