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지어-하이힐 신은 中 남자, 이유를 알고보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2.19 16: 44

하이힐을 신고 핑크색 브래지어에 란제리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남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죽은 아내의 속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터넷에 업로드된 동영상을 통해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이 남자는 버스 안에서 갑자기 브래지어를 입고 머리를 빗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
영상 속 남자의 친구가 증언한 바에 따르면, 버스 안에서 남자가 꺼내 입은 옷은 그의 죽은 아내가 입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의 버스에서 촬영된 이 영상 속 남자는 2년 전 죽은 그의 아내를 잊지 않고 더 가깝게 느끼기 위해서 이러한 행동을 했다는 이야기다.

비닐봉지를 들고 버스에 탄 이 남성은 코트를 벗은 후 브래지어를 벗고 하이힐을 신은 후 머리를 빗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다가 봉지를 들고 버스에서 내린다. 이 이상한 영상은 업로드 후 15시간 만에 240만 뷰를 기록했고, 그에게는 '사과 아저씨(Uncle Apple)'라는 별명이 붙었다.
OSEN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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