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합류' 지동원, 4개월만에 기회 얻을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2.20 08: 24

드디어 4개월만에 지동원이 출전 기회를 잡을 것인가?
지동원이 점점 도르트문트안으로 파고들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브레멘 베저스타디온에서 베르더 브레멘과 2014-2015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휴식기를 갖기전 마지막 경기. 독일 언론은 지동원이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 지역지인 루어 나흐리히텐은 20일 "브레멘으로 원정을 떠나는 도르트문트 선수단에 지동원과 마크 호언슈어가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부상과 주전경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군 경기서 그나마 모습을 나타냈지만 여전히 기회는 없었다. 주전경쟁서 밀린 지동원에 대해 분데스리가 팀들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두터운 분데스리가 1군에 비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나타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프라이부르크 등은 지동원 영입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치열한 강등전쟁을 펼치고 있는 도르트문트가 새로운 반전 기회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지동원도 그 중심에 있다. 특히 주전들이 줄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기회를 갖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원정에 동행하면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연 4개월만에 도르트문트 1군 데뷔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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