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송영규, 이성민에 "양심 있다면 가책느낄 것" 독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4.12.20 08: 31

tvN금토드라마"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의 송영규가 이성민에게 독설 했다.
지난 16부에서 '장그래(임시완)'의 '사업 담당자' 꿈을 좌절시킨 장본인 '기획실장'역으로 첫 등장한 송영규가 19일 방송 된 "미생" 19부에 둘도 없는 냉혈한으로 재등장, '오상식(이성민)'과의 갈등에 또 한 번 불을 붙였다.
'기획실장'이 중국 업체의 수출 거절 문제를 추궁하는 자리에서 "상사맨이라는 사람이 바이어 하나를 구슬리지 못해 중국 사업 전체에 영향을 미치도록 만든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요즘 사내 게시판에 오르내리는 말들 확인 한 번 해 보십시오. 오차장님도 양심이 있다면 일말의 가책이라도 느끼실 겁니다."라며 가시 돋친 말들로 '오상식'의 표정을 어둡게 만든 것.

이미 '장그래'건으로 시청자들의 미움을 샀던 송영규는, 시종일관 차가운 표정과 말투로 '장그래'에 이어 '오상식'에게 연이어 상처를 주는 '기획실장'을 섬세한 연기로 완벽 표현, 짧은 등장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tvN금토드라마"미생"은 오는 20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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