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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저스틴 업튼 영입, 외야진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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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저스틴 업튼까지 영입하며 외야진을 전면 개편했다. 

샌디에이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업튼을 데려왔다. 샌디에이고가 업튼, 투수 애런 노스크래프트를 받는 조건으로 애틀랜타에 투수 맥스 프리드, 내야수 더스틴 피터슨, 제이스 피터슨, 외야수 말렉스 스미스를 보내는 4대2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지난 200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해 2013년부터 애틀랜타에서 뛴 우투우타 외야수 업튼은 8시즌 통산 1034경기 타율 2할7푼4리 1039안타 164홈런 535타점 96도루를 기록 중이다.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를 수상했다. 올해 154경기 타율 2할7푼 29홈런 102타점으로 개인 최다 홈런과 타점을 기록하며 MVP 투표 17위에 올랐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스토브리그에서 외야수들만 3명을 데려왔다. LA 다저스 맷 켐프와 탬파베이 레이스 윌 마이어스에 이어 업튼까지 외야진을 새롭게 개편한 것이다. 버드 블랙 감독은 좌익수 업튼, 중견수 마이어스, 우익수 켐프로 외야진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올해 세스 스미스, 카메론 메이빈, 윌 베너블을 축으로 구성된 외야수들이 타율 2할3푼4리, 출루율 3할7리, 장타율 3할4푼7리에 그치며 공격 생산성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결국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타격이 뛰어난 3명의 외야수들을 데려와 공격력 향상을 꾀했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이들이 최근 들어 하향세를 보였고, 수비력이 다소 약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켐프의 경우에는 2019년까지 1억700만 달러의 연봉 계약이 남아 있어 큰 부담을 안게 됐다. 그럼에도 A.J. 프렐러 신임 단장은 과감한 승부수를 던지며 내년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를 보여줬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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