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결승골’ KDB생명, 하나외환 잡고 6연패 탈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2.21 23: 43

KDB생명이 극적으로 6연패에서 탈출했다.
구리 KDB생명은 21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WKBL) 3라운드에서 홈팀 부천 하나외환을 87-85로 물리쳤다. 6연패에서 탈출한 KDB생명은 3승 12패로 하나외환과 함께 공동 최하위가 됐다.
두 팀은 4쿼터 막판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으며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경기종료 17.6초를 남기고 KDB생명은 테일러의 역전 골밑슛이 터져 86-85를 만들었다. KDB생명은 하나외환의 마지막 파울작전까지 슬기롭게 극복하며 소중한 승리를 따냈다. 

테일러는 30점, 4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한 채진도 15점, 3점슛 2방으로 모처럼 활약했다. 이경은과 이연화는 각각 13점씩 보탰다. 하나외환은 토마스가 무려 39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하고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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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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