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배수빈 '내반반', 첫 대본리딩 현장 '열기 활활'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2.22 07: 58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배우들의 첫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내년 1월 17일 첫 방송될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제작 삼화 네트웍스/이하 ‘내반반’)을 이끌어갈 배우들과 제작진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대본을 읽어 내려가며 호흡을 맞춘 것.
지난달 26일 탄현 SBS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 첫 대본 연습에는 장신영, 배수빈, 이태임, 남보라, 손은서, 하재숙, 정은우 등 신세대 배우들과 이덕화, 윤미라, 임현식, 윤다훈 등 관록의 배우들, 그리고 조정선 작가, 오세강 PD 등 제작진이 참석했다.

극 중 진심 원조 통닭의 세자매인 장신영과 이태임, 남보라는 대본을 연구하고 분석한 듯 대사의 어조와 감정을 살려내는 연기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장신영은 조신한 현모양처형 첫째딸 이순진으로, 이태임은 시크한 둘째딸 이순수로, 남보라는 통통 튀는 막내딸 이순정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배수빈은 캐릭터에 대한 고민으로 전날 잠을 거의 못 잤다며 고충을 토로함과 동시에 너덜너덜해진 대본으로 등장했음에도, 피도 눈물도 없는 독한 오너 천운탁 역을 훌륭히 표현해냈다.
손은서와 하재숙은 배수빈의 두 동생인 천금비와 천은비 역으로 ‘극과 극’ 자매의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실제로 나이가 더 많은 하재숙은 언니로 등장하는 손은서에게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쳐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극중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배우들이 환상적인 연기호흡으로 기대감을 높였다”며 “첫 대본 연습에서부터 막강한 연기력을 드러낸 ‘내반반 라인’배우들이 2015년 상반기 주말 안방극장을 달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반반’은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결혼의 여신’ 등을 집필한 조정선 작가와 ‘아내의 유혹’, ‘여자 만세’, ‘지금은 연애중’의 오세강 PD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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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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