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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이민호·김래원·김설현 등, 12人 캐릭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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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영화 '강남 1970'(유하 감독)이 순수한 욕망과 냉혹한 야심으로 1970년대를 살아간 캐릭터 12인의 캐릭터 카탈로그를 공개했다.

먼저 주인공 이민호는 극 중 오직 잘살고 싶다는 꿈 하나로 강남땅의 개발을 둘러싼 이권다툼에 뛰어드는 청춘 김종대 역을 맡아 생애 첫 스크린 주연작을 완성했다. "내 땅 한번 원 없이 만들어 볼 거야"라는 대사는 이전까지 본 적 없는 이민호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게 만든다.

김래원이 연기한 백용기는 김종대와 같은 고아 출신으로, 가진 것이 없던 만큼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어하는 독종으로, 강렬한 남성미부터 섬세한 연기력까지 갖춘 김래원을 통해 더욱 입체적인 면모를 갖췄다는 전언.

이 외에도 출연작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던 정진영은 김종대를 거둔 전직 중간보스이자 아버지 강길수로 분해 이민호와 애틋한 부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후 스크린으로 점프한 AOA의 설현은 배우 김설현이라는 본명으로, 김종대가 유일하게 지켜주고 싶은 순수한 여동생으로 분해 차세대 연기돌 대열에 합류한다.

이 외에도 두목의 정부이자 백용기와 몰래 사랑을 나누는 주소정으로 스크린 데뷔하는 이연두, 정치권에 밀착해 부동산 개발 정보를 한 손에 쥔 강남복부인 민마담 역의 김지수, 부동산 계의 큰 손 국회의원 서태곤 역의 유승목, 여당의 돈줄 재정위원장 박승구 역의 최진호, 명동 일대를 장악한 정치 깡패 양기택 역의 정호빈, 권력의 최전선에서 강남 개발을 지시하는 중앙정보부장 김정규 역의 엄효섭 등 조연진 면모가 화려하다.

한편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내년 1월 21일 개봉.

nyc@osen.co.kr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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