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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윤석영 제외' 슈틸리케호,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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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아시안컵에 나설 슈틸리케호의 최종 명단이 베일을 벗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듬해 1월 9일 열리는 2015 AFC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목이 쏠렸던 공격수 포지션엔 박주영(알 샤밥)이 제외됐다. 대신 제주 전훈 자체평가전서 헤딩 골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인 이정협(상주)이 깜짝 승선했다. 이 외 이근호(엘 자이시)와 조영철(카타르SC)이 낙점을 받았다.

미드필더에는 슈틸리케호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손흥민(레버쿠젠)을 비롯해 이청용(볼튼), 남태희(레퀴야) 등이 모두 선택을 받았다. 신데렐라로 떠오른 한교원(전북)과 김민우(사간 도스) 등도 승선의 꿈을 이뤘다.

중원은 기둥인 기성용(스완지 시티)을 비롯해 한국영(카타르SC)이 낙점됐다. 구자철(마인츠), 이명주(알 아인) 등도 이름을 올렸다.

경합이 치열했던 수비수는 김주영(서울),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 힐랄), 장현수(광저우 푸리) 등이 선택을 받았다. 차두리(서울)와 김창수(가시와)도 승선에 성공했다. 대신 부상을 입은 윤석영(퀸스 파크 레인저스)은 낙마의 아픔을 맛봤다. 최근 소속 팀서 좋은 모습을 보인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도 탈락했다.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을 비롯해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 등이 부름을 받았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27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결전지에 입성한다. 이후 이듬해 1월 4일 사우디아라바이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뒤 10일 오만과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 아시안컵 최종명단(23명)

FW : 조영철(카타르SC), 이근호(엘 자이시), 이정협(상주)

MF : 기성용(스완지), 이청용(볼튼),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 구자철(마인츠), 김민우(사간 도스), 한교원(전북), 이명주(알 아인)

DF :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창수(가시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 힐랄), 김진수(호펜하임), 차두리(서울), 박주호(마인츠), 김주영(서울)

GK : 김승규(울산), 정성룡(수원), 김진현(세레소)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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