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하루, 배우보단 지디-씨엘 같은 뮤지션 되길"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2.22 12: 16

배우 강혜정이 딸 하루가 지드래곤이나 씨엘 같은 뮤지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혜정은 22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딸 하루에 대해 "하루가 얼마 전에 그러더라. '하루는 커서 엄마 같은 일을 할 거야.' 엄마랑 같이 다니려고 그런 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가 되고 싶다기 보다는 나랑 같이 다니려고 그런 거다. 천상 음악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며 딸 하루가 배우보다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박명수 옹의 말이 딱 맞다. 추울 때 따뜻한 데서 일하고 더울 때 시원한데서 일하는 게 좋은 거다"라며 "하루가 가수가 된다면, 자기 음악을 자기가 할 줄 안다면 좋겠다. 그게 아니면 의미가 없는 거 같다. 지디나 씨엘, 아빠나 테디처럼 소위 자기 음악을 자기가 만들어서 하는 뮤지션이 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강혜정은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서 집을 나간 남편 대신 가장이 된 철부지 엄마 정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 범죄 휴먼코미디로 '무서운 이야기2'의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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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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