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토막 살해 무서운 여성, 수사망 피해 숨은 곳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2.22 15: 58

여성이 남편을 살해한 후 전기톱으로 토막내 유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전기톱으로 토막내 분산 유기한 마리아 알레한드라 라푸엔터 카소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범죄를 저지른 후 경찰의 수사를 피해 정신병동에 입원해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6일 멕시코시티 쿠아우테모크 지역에서 심하게 훼손된 채 버려진 남성의 몸통이 발견됐다. 머리와 양팔, 양다리가 잘려나간 이 시신은 현지 언론에 의해 대서특필됐고, 이어 다른 지역에서 양팔과 다리가 발견됐다. 시신의 신원을 알아내는데만도 한 달 이상 소요됐다.

멕시코 경찰은 약 40여일 동안 수사한 끝에 남성이 알란 카레나 쿠엘라라는 이름의 40대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아내인 카소를 긴급체포했다. 카소의 집에서는 살해당한 남성의 머리와 양손, 그리고 범행에 사용된 전기톱이 발견됐다. 
현재 카소는 남편이 자신을 오랫동안 학대해왔으며, 참다 못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심리치료사인 카소가 정신질환을 핑계로 정신병동에 입원해 수사를 피하려고 했던 점 등을 미루어볼 때 카소의 주장을 믿기 힘들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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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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