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광’ 오승환, 전훈지에 든든한 아군 생겼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2.23 07: 18

아시아의 수호신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서도 온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일본 는 23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한신 구단이 내년 2월부터 열리는 오키나와 캠프에서 피로회복과 치료 등의 목적으로 온천을 연다. 올해에는 보수 공사를 하고 있어서 선수들의 온천 이용이 불가능했으나 다시 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산포스포츠는 “온천을 좋아하는 오승환과 후지나미 신타로 같은 투수들에게 든든한 아군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오승환은 지난 11월 3일 귀국한 후 오프시즌 계획을 두고 일본에서 온천을 통해 피로를 회복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본 언론은 “모국에 돌아가는 날에 곧바로 돌아올 계획을 전하는 외국인선수는 드물다. 한신 구단에서 오승환을 위해 온천을 찾아놓기로 했다”고 했었다.
한편 오승환은 2014시즌 처음으로 맞이하는 일본무대서 64경기에 나가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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