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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앞으로 3년간 감독 못할 듯..연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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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앞으로 3년여간은 다시 연출을 맡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영화 '허삼관'에 대해 "내가 다시 어떤 것에 이렇게 모든 걸 쏟아 부을 수 있을까란 생각일 들 정도로 몰두했다. 지금까지 이런 적은 없었다"라고 '허삼관' 연출을 끝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3년여간은 연출을 하지 못할 듯 하다.  배우로서 연기에 집중할 생각이다"라며 당분간은 연기자로서 작품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하정우는 '허삼관' 개봉 이후 내년 '암살'을 선보이고 5월부터는 박찬욱 감독과 영화 '아가씨' 촬영에 돌입한다.

이런 쉼 없는 작업에 대해 그는 "나중에 눈을 감을 때 하고 싶었는데 못 했던 것만 생각날 것 같다. 모든 일을 할 때 더블 체크를 할 필요는 없다. 너무 깊은 생각만 하다 정작 하고 싶은 것을 놓쳐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라고 '행동력'을 중시하는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허삼관'은 세계적 소설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다.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명물 캐릭터 허삼관(하정우)이 절세미녀 아내(하지원)와 세 아들을 얻으면서 맞닥뜨리는 일생일대 위기를 그린다. '롤러코스터'에 이은 하정우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내년 1월 15일 개봉.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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