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日 돔투어 성료, 열도를 열광케 하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4.12.25 09: 48

JYJ가 후쿠오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일본 돔 투어 피날레를 성료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JYJ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후쿠오카 야후 오쿠 돔에서 일본 돔 투어 피날레 무대를 가졌다. 이틀간 후쿠오카 돔 공연장은 JYJ의 2014년 돔 투어 마지막 공연을 함께하기 위해 모인 팬들로 가득했고, JYJ는 완벽한 라이브 콘서트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11월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까지 총 24만 팬을 모으며 일본에서의 여전히 건재한 인기를 과시한 JYJ는 후쿠오카 공연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해 크리스마스 이브를 뜨겁게 달궜다.”고 밝혔다.

일본 돔 투어의 피날레 무대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성으로 시작되었다. 파워풀한 댄스곡들로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연 JYJ는 “돔 투어 마지막 공연이라 모든 에너지를 쏟으려 한다. 여러분, 즐길 준비 됐습니까?”라는 멘트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JYJ는 2010년에 발매한 월드와이드 앨범부터 올여름 발매한 정규 2집 [JUST US] 수록곡까지 장르 불문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김재중의 ‘울트라 소울(Ultra Soul)’, 박유천의 ‘사이하이(最愛)’, 김준수의 ‘스토리(Story)’ 등 팬들을 위한 일본어 노래선물도 선사했다. 
어제(24일)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JYJ가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공연 중반부 쯤 발라드 곡 ‘소 소 (SO SO)’ 무대에 각기 다른 크리스마스 의상을 입고 와 팬들을 깜짝 놀래킨 것. 크리스마스 의상을 입은 JYJ가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팬들은 연신 환호했고 현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또한, 오는 1월 21일 발매를 확정 지은 일본 싱글 수록곡 ‘웨이크 미 투나잇(Wake me tonight)’까지 선보이며 3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후쿠오카 돔 공연장을 붉게 물들인 팬들에게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돔 투어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자 하는 JYJ의 노력이 돋보였다. JYJ는 팬들과 농담을 하면서 서로의 거리를 좁혀나갔고 일본에서의 첫사랑 이야기, 유행했던 개그 등을 선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무대에 설 때의 행복, 멤버들과의 소중한 추억, 자신들의 음악 이야기 등 진지한 대화 등을 통해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곁에서 응원해 준 팬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JYJ는 세 사람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아카펠라 무대로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기도 했고 섹시하고 파워 넘치는 군무를 선보이며 대체 할 수 없는 아티스트의 매력을 과시했다. JYJ의 열정에 보답하듯 돔을 가득 채운 팬들은 그들의 무대마다 뜨겁게 환호했고, 무대를 만끽하는 모습으로 JYJ와의 완벽 케미를 자랑했다.
 
JYJ는 공연 마지막에 돔 투어 피날레의 아쉬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시간이 이대로 멈춰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너무 행복하다. 이 무대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이 추억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돔 투어를 통해 여러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엄청난 에너지를 얻고 돌아간다.”라는 진심 어린 멘트로 팬들을 또 한 번 감동시켰다.
 
후쿠오카 공연장에서 만난 일본 팬 노조미(24)는 “후쿠오카 공연만을 기다려왔는데,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특히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크리스마스 복장을 한 채 무대에 선 JYJ의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 JYJ에게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사츠키(30)는 “첫 곡을 듣는 순간부터 눈물이 났다. 5년 만에 JYJ로 후쿠오카 무대에 선 모습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 그 자체였다. 팬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JYJ, 산타복을 입고 노래하는 JYJ, 그 어느 순간 하나 놓칠 수 없는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11월부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돔 투어를 통해 24만 팬과 함께한 JYJ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매하는 싱글 ‘웨이크 미 투나잇(Wake me tonight)’은 오는 1월 21일 발매된다. 
joonamana@osen.co.kr
씨제스엔터테인머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