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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레, "아스날은 내 삶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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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아스날 레전드 로베르 피레(41)가 아스날이 자신의 삶을 바꿨다고 말했다.

피레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서 "1월에는 아스날의 앰버서더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아스날은 내게 두 번째 가족과 같다. 아스날은 내 삶을 바꿨다. 내가 여전히 아스날의 일원이라는 점은 특권이다"라고 말했다.

피레는 2000년대 아스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파트리크 비에이라, 프레드리크 융베리 등과 함께 아스날의 무패우승 등 르네상스를 함께 했다. 프랑스 대표팀서도 58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하며 1998 프랑스월드컵과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일조했다.

피레는 "아스날 특히 아르센 웽거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아스날을 위해 일하는 것은 나에게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피레는 지난 2008년에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아스날 최고의 선수 6위에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웽거 감독이 있는 지금 당장 아스날에 코치로 갈 계획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피레는 "내가 아스날을 지휘할 지는 알 수 없다"면서 "웽거 감독의 부임 기간이 끝난 뒤라면 그렇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 아스날 감독은 웽거다. 아스날과 웽거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같기 때문에 오랜 시간 팀을 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2011시즌 아스톤 빌라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던 피레는 지난 9월 인도 슈퍼리그 고아 FC에 입단하며 현역 선수로 복귀했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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