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인기 기상캐스터, 유부남 2명과 삼각 변태 불륜 '경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2.26 10: 35

[OSEN=이슈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한 여성 기상캐스터의 불륜행각이 발각돼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은 일본 공영방송 NHK의 '뉴스 7' 여성 기상 캐스터 오카무라 마미코(30)가 2명의 유부남과 동시에 불륜을 저지르다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오카무라의 불륜 상대는 TBS TV의 낮방송 '히루오비'의 기상캐스터 사토 다이스케(41)와 기상청 관계자 A씨다. 오카무라는 A씨와 3년에 걸쳐 교제를 해오다가 그 사이 사토와도 불륜을 지속해왔다.

여기까지도 충격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이번 사건의 내용을 알고 있는 지인의 말이다. 놀랍게도 오카무라는 사토에게 A씨와의 관계를 털어놓기까지 했다.
이 지인은 "오카무라가 말하는 사토 씨는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사람과 성행위를 하고 있다고 상상하고 흥분하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실제 '마미코와 A의 섹스를 보고 싶다'면서 오카무라를 졸라 이를 실행으로 옮기기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기사는 오카무라가 A씨를 집으로 불러 들인 후 현관에 열쇠를 넣어뒀고 성행위 직전 사토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런 변태적인 삼각관계는 곧 드러나고 말았다. A씨가 오카무라의 휴대폰을 훔쳐보다가 사토와의 관계를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이에 오카무라와 A씨가 옥신각신하던 중 또 다른 비밀이 발각됐다. A씨 역시 기혼자였던 것.  이번에는 오카무라가 충격을 받았고 A씨에게 작별을 고했다.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사토 씨에게 앙심을 품은 A씨는 사토 씨의 집까지 찾아가 사토 씨의 아내에게 전말을 폭로해버렸다. 그러자 사토 아내는 이를 남편에게 알렸고 사토는 "스토커가 집에 들어왔다"면서 경찰에 신고하는 소동으로 번졌다. 결국 삼각관계가 바깥 세상으로 드러난 것이다.
슈칸문춘은 3명을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 이에 오카무라는 거의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변호사를 통해 "A씨가 독신이란 말을 믿고 교제했다"고 말했고 사토와의 관계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A씨와의 사이에 심각한 남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인정했다. 사토는 불륜을 부정했다. "남녀관계는 없었다"고 말한 사토는 "오카무라가 나를 아주 좋아했기 때문에 A씨가 편집증을 가지게 됐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반면 A씨는 이번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더구나 오카무라의 휴대폰 메시지에 사토가 "내가 남자를 데려올테니 셋이서 하자"고 제안하며 남자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151cm의 자그마한 키에 귀엽고 깜찍한 얼굴을 가진 오카무라는 '7시 28분 동생'으로 불리며 남성 시청자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오카무라가 들고 있던 지시봉과 기상도의 별 모양이 우연하게 겹친 모습에 '마법소녀'라는 애칭까지 얻었을 정도다.
또 오카무라는 트위터 등을 통해 "뚜껑 닫는 것을 잊고 믹서기를 돌렸다"는 등 '푼수짓'으로도 인기가 높아 순수미와 청순미까지 더해져 이번 불륜 충격 파장은 더욱 컸다고.
특히 오카무라는 "한달 이상 남자와 자지 않으면 이상해진다", "한밤 중에 회사 4층에서 변태행위를 했다"고 지인에게 털어놓기도 했다.
기사는 업계 관계자가 "기상 캐스터는 상쾌한 이미지가 요구되기 때문에 청초한 캐릭터가 쉽다. 실제 업계가 좁은 만큼 서로 얽히고 설킨 부적절한 관계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그만큼 스캔들이 있어도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스 7'의 사이트에는 이미 오카무라의 이름과 얼굴 사진이 사라진 상태다. 흥미로운 것은 오카무라의 전임인 '7시 28분의 연인' 나카라이 사에(41) 역시 불륜으로 하차했다는 것이다. 나카라이는 지난 2011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테야마 요시노리와의 불륜이 드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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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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