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10대부터 40대까지 평점 9점..독주 채비 갖췄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2.26 10: 34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젊은 층과 중장년층을 가리지 않는 호평에 힘입어 본격적인 독주 채비를 갖추고 있다.
'국제시장'은 주요 포털 사이트와 대형 극장 사이트의 실제 관람객 평가에서 개봉일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10점 만점에 9점대 이상의 높은 평점을 유지 중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26일 오전 8시까지 1,849명이 참여한 실제 관람객 평점이 9.29를 기록 중이며 CGV 사이트에서는 28,982명의 실제 관람객이 9.0 평점을, 롯데시네마 사이트에서는 2,212명의 실제 관람객이 9.1의 평점을 내놓았다.
'국제시장'은 연령대별 평점 현황(네이버 기준)에서도 10대 9.35, 20대 9.32, 30대 9.25, 40대 이상 9.22을 기록하며 10대 청소년 및 2030세대, 중장년층 모두가 관람 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대 및 20~30대는 배우들의 명연기와 웃음코드에, 40~50대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에, 60대 이상은 그 시대에 대한 향수와 추억에 특히 공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자식 세대 관람객들은 "부모님과 같이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라는 평이, 부모 세대 관람객들은 "자식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라는 평가가 SNS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한편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 아버지의 이야기를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 그려낸 영화.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라미란이 열연했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