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기성용, 아스톤 빌라전 평점 공동 3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27 05: 44

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이 풀타임 활약으로 팀 승리에 일조하며 후한 평가를 받았다.
스완지는 27일(한국시간) 새벽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서 전반 13분 질피 시구르드손의 그림 같은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승점 28로 8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개리 몽크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는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올 시즌 리그 18경기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다만 우중 혈투로 많은 체력을 소진해 우려를 낳았다.

영국 현지의 평가도 좋았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기성용에게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2를 부여했다. 페데리코 페르난데스(7.5)와 우카시 파비안스키(7.3, 이상 스완지)에 이어 애쉴리 윌리엄스(스완지), 파비안 델프, 카를로스 산체스(이상 아스톤)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기성용에게 무난한 6점을 줬다. 파비안스키와 결승골의 주인공인 시구르드손이 나란히 8점을 기록하며 최고 평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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