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KBS 연기대상 참석 확정..'무관' 설움 씻을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2.29 08: 59

배우 이준기가 2014 KBS 연기대상에 참석을 확정했다.
28일 이준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준기는 오는 31일 여의도 KBS홀에서 펼쳐지는 2014 KBS 연기대상에 참석한다. 이준기는 당초 중국에서 영화 촬영 일정으로 인해 참석이 쉽지 않았지만, 중국 측과의 조율 끝에 참석이 성사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이준기는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드라마 '조선총잡이'로 네티즌상, 베스트커플상, 인기상, 중편 우수상-최우수상-대상 등 6개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조선총잡이'는 올 한 해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평일 시간대 드라마 중 10%대의 시청률을 넘기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던 작품. '조선총잡이'는 방송 당시 SBS '괜찮아 사랑이야',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화제작들의 등쌀에도 꼿꼿이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때문에 이번 연기대상에서도 '정도전', '가족끼리 왜 이래' 같은 주말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선총잡이'만은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 수상을 예감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준기는 '조선총잡이'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 탁월한 연기력을 발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투윅스'의 호평에도 불구 '무관의 제왕'에 그쳐 아쉬움을 줬던 그가 이번 KBS 연기대상에서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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