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사랑해" 女관객 외침에 "나도"..초토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29 16: 30

배우 김우빈이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에서 기막힌 멘트로 여심을 빼앗았다.
'기술자들'의 주연 배우들이 지난 27, 28일 서울-경기 지역 극장가에 침투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환호성과 함께 입장한 김홍선 감독은 "바쁜 연말, '기술자들'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스태프과 배우들이 열심히 만든 만큼 영화를 보는 동안 행복한 시간이 되길 빈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빈 자리 없이 객석을 꽉 메운 관객들을 본 김우빈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황금 같은 연휴에 영화관을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연말이 되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기술자들'은 두 번 보면 더 재밌다"라는 말로 깨알 같이 영화 홍보도 잊지 않아 장내를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한 여성 팬의 "사랑해"라는 고백에 "나도"라고 응수해 극장 안 여심을 단숨에 초토화시켰다.
고창석은 "잘생긴 배우들과 다니려니 괴롭다. 나에게도 잘생겼다고 말해달라"며 관객들에게 잘생겼다는 큰 외침과 함께 환호를 얻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이끌었다.
막내 이현우는 "관객 분들이 엄청 많아서 놀랐다. 영화 재밌게 보시고 주변 분들에게도 추천해달라"고 애교 섞인 멘트로 훈훈함을 더했다. 유일한 홍일점이었던 조윤희는 현장에 있던 남성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주말에 시간 내서 '기술자들'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줍게 인사의 말을 건넸다.
한편 '기술자들'은 지난 24일 개봉 후 142만(영진위)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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