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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아닌 유호정, '밀회'팀의 '신의 한수'될까



[OSEN=박정선 기자] 배우 유호정이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안판석PD-정성주 작가-김희애 세 콤비의 작품으로 알려진 '풍문으로 들었소'가 김희애가 아닌 유호정으로 방향을 튼 것. 이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당초 JTBC '밀회'의 콤비, 안판석-정성주-김희애의 새 드라마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캐스팅 과정에서 김희애가 하차, 이 소식이 들려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호정이 새로운 뮤즈로 떠올랐다. 이는 안판석 PD-정성주 작가에서 모 아니면 도로 작용할 전망. 김희애와 '밀회'를 씻고 또 다른 흥행작을 만들든지, 그렇지 않다면 그저 모험이 될 수도 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대한민국 '스펙 1등' 집안의 한 고등학생 아들이 또래 소녀 사이에서 아이를 얻고, 이를 수습하려는 부모와 달리 형체 없는 풍문이 퍼져나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야기 속에서 유호정이 맡은 역할은 여자주인공 최연희로, 그는 최고의 귀부인이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을 겪게 된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속물적인 현 세태를 꼬집는 블랙 코미디 장르로 알려졌다. 이 점에서 김희애가 아닌 유호정의 출연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떠올리게 되는 제작진의 전작 '밀회'를 씻어내고 새로운 장르, 새로운 분위기로 또 다른 길을 개척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유호정의 연기 변신이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선한 이미지였던 그는 뜻밖의 인물을 며느리로 맞으며 당황하는 시어머니로 변신한다.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와 걸맞게 유호정이 보여줄 귀부인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유호정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OSEN에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유호정 씨의 신뢰감이 두터웠다. 또 해보지 않은 캐릭터에 많은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신뢰감이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펀치' 후속으로 오는 2월 중 방송된다.

mewolong@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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