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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환의 사심인터뷰②] 박혜영 치어리더 “선수 중에 이상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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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산적 같은 남자들의 인터뷰는 가라. 100% 사심을 담아 여신들만 찾아가는 사심인터뷰. 새해 첫 주인공은 전자랜드의 ‘롱~다리’ 미녀 치어리더 박혜영을 만났다. 과연 그녀가 원하는 이상형은 어떤 남자일까.

OSEN: 남자친구 있나요?

박혜영: 남자친구 없어요. 제가 눈이 높은 건 아닌데 대화가 되고 이런 사람 만나기 힘든 것 같아요. 느낌이 중요해요.

OSEN: 절 콕 찍어서 전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ㅎㅎ

OSEN: 남자 볼 때 어디를 먼저 보세요? 남자가 멋져 보일 때는?

박혜영: 예전에는 외모를 많이 봤어요. 지금은 성격을 많이 봐요. 자기 일 열심히 하는 남자가 멋져 보여요.

OSEN: 농구장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는 전혀 관심 없어요?

박혜영: 의외로 농구장에서 같이 일을 해도 만날 일이 없었어요. 제가 마음이 있으면 더 부각이 되는 거죠. 



OSEN: 선수 중에 가장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은?

박혜영: 한 명 있어요.

OSEN: 하승진?

박혜영: 아니요. 호호. 되게 키가 크고 훤칠하신 분 있어요. 얼굴이 잘생긴 것은 아닌데 매력 있게 생기신 분이에요.

OSEN: 사귀어 달라고 집적대는 사람은 없었나요?

박혜영: 없진 않았어요. 만나자고 한 분은 있었죠. 근데 거절했어요.

OSEN: 그러면 데이트할 때 어떤 타입이 좋아요?

박혜영: 남자가 리드를 해주는 게 좋죠. 한 번은 데이트할 때 남자친구와 드라이브하는데 뒤에서 자꾸 ‘빵빵’하는 거예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차를 세웠어요. 아는 형 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경차에서 ‘깍뚜기’가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둘이 도망갔어요. 하하. 

OSEN: 늘씬한 롱다리와 오똑한 코가 매력적이신 것 같아요.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박혜영: 예전에는 코 수술했냐는 소리를 진짜 많이 들었어요. 하도 많이 들어서 그냥 했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 때는 성형이 발달하지도 않았거든요. 지금은 성형을 하고 싶어요.

OSEN: 아 하시면 안돼요. 지금 충분히 예쁘신데?

박혜영: 더 예뻐지고 싶은데 여자마음이죠. 요즘 예쁜 친구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OSEN: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박혜영: 올 시즌 전자랜드를 처음 맡았어요. 초반에는 성적이 안 났는데 지금 승승장구 하고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저희는 플로어에 앉아서 응원할 때 더 신나고 선수들과 같이 뛴다는 생각이 들어요. 열심히 응원할 테니까 팬들도 응원 많이 해주세요.  

jasonseo3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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