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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llywood]故히스 레저, 사망 7주기..'영원한 조커'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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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배우 故히스 레저가 사망 7주기를 맞았다.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광기 어린 조커를 만들어낸 히스 레저는 지난 2008년 1월 22일, 약물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향년 28세.

당시 히스 레저의 사망 소식은 모두를 충격으로 몰아넣었으며 2008년 미국 AP 통신 선정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뉴스 1위를 장식하기도 할 만큼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했다.

히스 레저는 1979년 4월 호주에서 태어난 배우로 1992년 영화 '클라우닝 어라운드'로 데뷔했다. 이후 2006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상대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호흡을 맞추며 단숨에 할리우드 톱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브로크백 마운틴'을 비롯해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기사 윌리엄',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카사노바',  '아임 낫 데어' 등 다양한 작품에서 빛나는 연기를 펼쳐보였다.

무엇보다도 히스 레저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은 2008년 개봉한 '다크 나이트'. 이번 영화에서 조커 역을 맡았던 그는 여태껏 나온 조커 중 최고의 조커로 꼽히던 '배트맨' 1편의 잭 니콜슨을 뛰어넘는 조커를 그려내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열광케 했다.

기괴한 얼굴 분장과 그에 어울리는 광기 어린 표정연기, 몸짓연기 등은 '다크 나이트' 흥행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왜 그렇게 심각해(Why so serious)"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 영화로 히스 레저는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 골든글로브에서도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2008년 1월 22일 약물 중독으로 세상을 떠난 그였기에 트로피의 주인이 없는 시상식 모습은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브로크백 마운틴' 촬영 도중 만난 미셸 윌리엄스와는 뜨거운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 딸 마틸다를 낳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지만 결국 결혼 3년 만에 이혼하는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trio88@osen.co.kr

<사진> ‘다크나이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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