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118km' 문성민, 스파이크 서브킹... 서브퀸은 문정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25 15: 20

'문씨 남매' 문성민(현대캐피탈)과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올스타전의 꽃 '스파이크 킹·퀸'으로 등극했다.
문성민은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올스타전 하프타임 행사인 스파이크 서브킹·퀸 콘테스트에 참가해 118km를 때려내며 남자부 1위에 올라 서브킹 타이틀을 획득했다.
기존 방식과 달리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본 경기 전 치러진 예선전에 구단별로 각 1명씩 참가해 상위 3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앞서 치러진 남자부 예선에서는 문성민과 류윤식(삼성화재) 곽승석(대한항공) 다비드(우리카드) 김요한(LIG손해보험) 시몬(OK저축은행) 전광인(한국전력)이 출전해 전광인이 118km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곽승석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본선에 임한 문성민은 1차시도서 가볍게 117km를 성공시키며 우승에 근접했다. 2차시도서 118km 강서브를 때리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선 문성민은 마지막 주자 전광인(1차시도 112km, 2차시도 114km, 3차시도 107km)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스파이크 서브퀸 콘테스트서는 이소영(GS칼텍스) 김희진(IBK기업은행)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백목화(KGC인삼공사) 폴리(현대건설) 이재영(흥국생명)을 따돌리고 본선에 올라왔고, 최종 결선에서 문정원이 최종 88km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역대 최고기록은 지난해 카리나(IBK기업은행)이 기록한 100km다.
스파이크 서브킹·퀸의 자리에 오른 문성민과 문정원은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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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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