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스트릭렌 쐐기포’ KB스타즈, 삼성 꺾고 6연승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용인, 서정환 기자] 3점슛 12개가 폭발한 KB스타즈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25일 오후 7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홈팀 용인 삼성을 76-74로 물리쳤다. 6연승을 달린 3위 KB스타즈(14승 9패)는 2위 신한은행(15승 7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6연승은 구단 최다연승 역대 공동 2위 기록이다. KB스타즈의 역대 최다연승은 2010년 달성한 8연승이다. 

준플레이오프의 마지노선 3위를 두고 가진 중요한 한 판이었다. 두 팀 모두 서로에게 패할 경우 1패 이상의 타격을 받는 상황이라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KB스타즈는 홍아란이 10점을 몰아넣는 쾌조의 슛감각을 보여 1쿼터에 16-15로 기선을 잡았다. 2쿼터에는 스트릭렌과 커리의 득점대결이 볼만했다. 두 선수는 엎치락뒤치락 득점을 주고받았다. 삼성은 박하나의 외곽포까지 호조를 보여 전반전을 34-31로 앞섰다.

후반전에도 접전이 계속됐다. 전반전 득점이 없었던 변연하의 3점슛이 3쿼터 처음 터지며 KB스타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홍아란의 3점슛이 터진 KB스타즈는 3쿼터 막판 51-42로 달아났다.

삼성은 4쿼터 종료 2분 23초를 남기고 배혜윤의 자유투 2구가 성공돼 66-65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 때 스트릭렌은 곧바로 역전 3점슛을 쏴서 급한 불을 껐다. 커리의 공격을 막아낸 KB스타즈는 스트릭렌이 다시 쐐기골을 넣어 4점 차로 달아났다. 이 때 커리는 다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 1점 차로 따라붙었다.



1분 30초를 남기고 70-68로 KB스타즈의 리드. 박하나의 득점으로 다시 70-70 동점이 됐다. 스트릭렌의 자유투 2구 성공으로 다시 KB스타즈가 2점을 앞섰다. 커리 역시 바스켓카운트로 72-72를 만들었다. 스트릭렌은 종료 32.6초전 얻은 자유투 2구 중 1구를 넣었다. 이어 정미란이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를 잡았다. 정미란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 중 1구를 넣었다. 삼성은 종료 15.2초전 배혜윤의 동점 골밑슛이 터졌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KB스타즈는 스트릭렌이 종료 2초전 쐐기포를 넣어 승부를 갈랐다.

KB스타즈는 고비 때마다 변연하와 스트릭렌의 득점이 터져 위기를 넘겼다. 변연하는 총 12점 중 9점을 4쿼터에 집중시키는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스트릭렌(29점, 3점슛 4방)도 4쿼터 13점을 폭발시켰다. 홍아란(19점, 3점슛 5방)도 활약이 좋았다. 삼성은 커리와 박하나가 15점씩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