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남자' 전현무, 열애 해프닝마저 예능처럼 [Oh!쎈 초점]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1.26 08: 15

'유쾌한 남자' 전현무는 열애설도 유쾌했다. 난데없이 스티커사진이 발견되더니 결국 본인이 진행 중인 라디오로 직접 부인, 해명했다. 마치 시트콤의 한 장면 같은 해프닝이었다.
전현무는 지난 25일 일요일 휴일을 뜨겁게 달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와 배우 양정원의 스티커 사진이 게재됐기 때문. 스티커 사진 속 두 남녀는 연인인 듯, 혹은 남매인 듯 알 수 없는 분위기로 네티즌으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들었다.
해당 사진을 게재한 작성자는 "사진을 주운 지 한달"이라고 밝혔는데, 그 이후 두 사람을 목격했다는 목격담과 사진까지 등장했다. 해당 사진 속 전현무는 양정원 옆에서 슈트 차림에 선글라스를 끼고 "나 전현무요~"하는 모습이었다. '몰래 만나는' 사이라고 하기엔 사진 속 전현무는 연예인의 '포스'가 느껴졌다.

곧 이는 전현무의 열애설로 이어졌고,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본인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부랴부랴 확인한 진실은 "사실이 아니"라는 열애설 부인이었다.
전현무 본인 역시 26일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열애설을 해명하며 "평소에 안 보던 이종격투기를 봤다.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불평을 늘어놨다. 전현무 다운 반응이었다. 전현무의 열애설은 하루 만에 해프닝으로 끝을 맺었다.
언제나 유쾌한 전현무의 캐릭터처럼 열애설도 예능 같았다. 전현무는 흔치 않게 스티커사진을 잃어버렸고, 또 하필 한 네티즌에 의해 이 사진이 공개됐다. 시트콤 같은 일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바로 그 스티커 사진을 찍은 당일 이들을 목격한 네티즌이 등장, 당일 이들을 포착한 사진도 등장했다.
사진 속 전현무는 열애 중인 남자라기보단 일상생활 속에서도 예능인이었다. 차려입고 선글라스를 낀 채 스티커사진을 찍으러 들어가는 전현무의 일상은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본의아닌 해프닝이었지만, 그 다운 해프닝이기도 했다. 일상마저 유쾌한 남자 전현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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