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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무실점 전승 우승' 이광종호의 발자취를 따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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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시드니(호주), 이균재 기자] 슈틸리케호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서 무실점 전승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이광종호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준결승서 이정협과 김영권의 연속골을 앞세워 이라크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988년 이후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슈틸리케호가 A매치 무실점 6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25년 만의 쾌거다. 한국은 지난 1990년 9월 6일 호주와 평가전(1-0 승)부터 그 해 10월 1일 쿠웨이트와 아시안게임까지 6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한 바 있다. 슈틸리케호가 결승까지 무실점을 이어간다면 전무후무한 무실점 전승우승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이광종호와 닮아있다. 23세 이하 대표팀인 이광종호는 지난해 안방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완벽했다. 조별리그서 무실점 3전 전승을 거뒀다. 토너먼트 들어 16강, 8강, 4강, 결승서 홍콩, 일본, 태국, 북한을 차례로 상대해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7경기 전승 무실점 우승의 대업을 달성했다.

'형님' 슈틸리케호가 '아우' 이광종호의 위대한 발자취를 조용히 쫓아가고 있다. 이제 한걸음만 남았다. 한국의 결승 상대는 27일 '개최국' 호주와 '복병' 아랍에미레이트(UAE)의 4강전을 통해 가려진다. 막강한 공격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한 호주의 결승행이 점쳐진다. 호주는 이번 대회 4경기서 10골 2실점했다. 매 경기 2골 이상씩 넣고 있다.

슈틸리케호가 대망의 무실점 전승 우승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dolyng@osen.co.kr

<사진> 시드니(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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