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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日 프로야구 최다 사용 등장곡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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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인기가 일본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 효과는 일본 야구장에서도 나타나는 모습.

일본 야구전문매체 <베이스볼킹>은 지난 26일 "영화 '고질라'의 OST가 야구장에 울려퍼지면 사람들이 모두 마쓰이 히데키가 나오길 기대했던 것과 같이 등장곡은 야구장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기사의 서문을 시작했다.

이 매체는 등장곡을 갖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을 상대로 가수 별로 등장곡을 분류했다. 그 결과 빅뱅은 16명의 선수가 사용하고 있어 전체 가수 중 2위에 올랐다. 빅뱅의 음악을 등장곡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표 선수는 니혼햄 파이터스의 대만인 외야수 요 다이칸이었다.

<베이스볼킹>은  "빅뱅은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야구선수들이 이들의 곡을 좋아한다는 것이 의외다. 아마 신나는 곡을 듣는 것이 좋은 선수가 많이 때문일 것"이라고 인기의 이유를 분석했다.

빅뱅을 제친 1위 가수는 일본의 힙합 가수 'AK-69'. "30~40대는 잘 모를 수 있지만 최근 젊은 학생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어 주니치 드래건스의 다니시게 감독이 엄청난 팬"이라는 것이 위 매체의 설명.

2013년까지는 '강남스타일' 열풍이 일본 야구장에 들이닥쳤다. 2012년 아시아시리즈를 위해 한국에 온 요미우리 선수들은 사직야구장에 강남스타일 노래가 흘러나오자 "우쓰미 데쓰야와 사와무라 히로카즈가 등장곡으로 쓰는 노래"라며 흥얼거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일본에서 최고 한류 스타를 꼽자면 빅뱅이다. 빅뱅은 최근 해외 가수 중 처음으로 2년 연속 일본 5대 돔투어를 성공시키기도 하며 높은 주가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 일본 야구계도 빅뱅에 빠져 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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