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VS은밀한유혹VS베테랑’..상반기 범죄스릴러 대격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1.28 08: 56

2015년 상반기, 범죄 스릴러 영화들이 대격돌을 벌일 전망이다.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부터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 등 범죄 스릴러 영화들이 상반기 극장가 출격을 예고하고 나선 것.
먼저 오는 3월 개봉하는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 지금까지 연쇄 살인마를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 영화들이 사건의 범인을 쫓는데 집중했다면 ‘살인의뢰’는 범인을 잡은 후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갇힌 연쇄 살인마 강천이 의문의 인물로부터 위협을 받으며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동생을 잃은 형사 태수와 아내를 잃고 사라진 남자 승현, 죄책감은커녕 피해자를 조롱하는 연쇄 살인마 강천이 얽히고 설키며 점점 뜨거워지는 감정 대립은 영화에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여기에 배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의 캐스팅 소식은 캐스팅 단계부터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세 명의 배우들은 쉽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진한 연기 앙상블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은밀한 유혹’은 배우 임수정과 유연석의 호흡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작품. 인생을 바꿀 매력적인 제안에 흔들려 마카오 최고의 호화 요트에 승선하게 된 한 여자와 두 남자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과 욕망을 그린 영화다.
영화 ‘시크릿’, ‘세븐 데이즈’의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올 상반기 강렬한 연상 연하 커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은 눈 앞에 있어도 잡을 수 없는 놈을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부당거래’ 이후 류승완 감독과 4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황정민과 최근 드라마 ‘밀회’로 연기 호평을 받은 배우 유아인이 만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오달수, 유해진, 정웅인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것은 물론 류승완 감독표 액션이 더해져 영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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