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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직캠뿐? 성공에는 다 이유가 있다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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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사라 기자] 걸그룹 EXID는 분명 ‘직캠’으로 빛을 봤다. 하지만 이들의 명성은 단순한 화제로 끝나지 않았고, 각종 차트 1위와 지속적인 인기로 이어졌다.

EXID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곡 ‘위아래’로 음원차트 1위에 음악방송 1위를 석권, 요즘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위력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슈로 시작된 EXID의 역주행, 이렇게 성공적일 줄이야. 예상 못한 채 스타덤에 오른 바람에 멤버들도 놀랄 정도다.

하지만 EXID의 성공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진 EXID의 ‘위아래’ 직캠 영상은 멤버 하니의 댄스 동작을 담고 있었다. 섹시 댄스로 ‘반짝’ 떠오를 줄 알았던 EXID가 음원차트 역주행을 했다는 것은 분명 댄스 보다 음악에 임팩트가 있었기 때문. 뒤늦게 ‘위아래’를 접한 음악 팬들은 “노래 좋던데”라는 반응이 많았다. 보컬보다는 랩 파트가 유명한 ‘위아래’지만 듣다 보면 곡 전체적으로 중독성이 있다. 멤버들의 실력 또한 출중하다는 평.

특히 보컬을 맡고 있는 솔지의 가창력은 최근 들어 다시금 EXID를 주목하게 하고 있다. 솔지는 라디오 프로그램과 예능 등에서 수준급 라이브 실력을 보인 것.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에서 EXID는 솔지의 대활약으로 울랄라세션을 꺾고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까지 거뒀다.

이날 솔지는 휘성의 ‘안되나요’, 임창정의 ‘소주 한잔’,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 등 가창력을 요하는 노래들을 부르게 됐는데, 이는 음악방송에서 보던 EXID의 ‘위아래’와는 상반되는 곡들이라 그의 실력이 더욱 부각되기도 했다. 댄스곡뿐 아니라 발라드도 완벽히 소화하는 그의 보컬에 출연진도 감탄. 그 동안 묵혀뒀던 실력을 공개하며 화제를 ‘명성’으로 굳히는 EXID의 면모가 돋보였다.

솔지 외에도 래퍼 LE의 실력 역시 음악 팬들의 극찬을 받는 부분이다. ‘위아래’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LE의 ‘위 아래, 위 위 아래’부터 외우게 되는데, LE의 개성 있는 목소리와 톤, 톡톡 찌르는 듯한 강한 래핑은 누가 들어도 인상적이다. 보컬부터 랩까지 오랜 기간 실력을 쌓은 멤버들이 있기에 지금의 EXID를 만들어 낸 것.

섹시 댄스로 화제에 오르는 그룹은 많이 있다. 하지만 이를 장기간 끌고 가 그룹 자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일은 쉽지 않은 일. EXID는 이번 활동으로 음악은 물론 예능에서도 선방하며 ‘반짝 스타’가 아님을 증명해냈다.
 

이제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당연히 다음 행보다. 중독성에 실력까지 갖춘 EXID의 ‘위아래’ 이후, 다음 또 어떤 곡으로 명성을 입증할 지가 중요한 상황. 끝나지 않은 돌풍이 있기를 기대한다.

sara32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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