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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24점' 현대캐피탈, LIG 3-2 제압…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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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인식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를 제물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캐피탈은 2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에 3-2(23-25, 25-23, 21-25, 25-20, 15-7)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를 끊고 11승 14패, 승점 37점이 된 5위 현대캐피탈은 4위 한국전력이 승점 2점차로 접근했다.

1세트는 LIG손해보험의 역전승이었다. 초반 뒤지던 LIG손해보험은 중반부터 접전 흐름을 만들었고, 11-11에서 에드가의 오픈 공격 성공에 이어 박주형의 시간차 공격이 네트에 걸려 2점을 앞서 나갔다. 케빈의 백어택에 1점을 잃었지만 에드가의 백어택과 김요한의 블로킹으로 15-12를 만든 LIG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따돌려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비슷한 양상을 2세트를 가져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3-13에서 조근호의 블로킹과 문성민의 오픈 공격을 묶어 2점을 앞선 현대캐피탈은 LIG손해보험과 1점씩을 계속 주고받았다. 접전이 끊이지 않았음에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 현대캐피탈의 승리였다.

LIG손해보험은 3세트 에드가를 조기에 빼고 이강원을 투입한 것이 주효해 승점 1점을 확보했다. 교체로 들어간 이강원은 중요한 서브 에이스 2개를 만들고 6득점해 3세트 승리에 기여했다. 에드가의 득점은 없었지만 이강원-김요한-하현용이 15득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다시 4세트는 케빈을 센터로 돌린 현대캐피탈의 우위였다. LIG손해보험은 10개의 범실로 자멸했고, 경기는 5세트에 들어갔다. 기세를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7-1로 앞서 나가며 LIG손해보험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주포 문성민이 24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케빈이 제 몫을 하지는 못했지만, 박주형이 블로킹 3개 포함 13득점으로 거들었다. 최민호도 블로킹 5개를 보태며 11득점으로 힘을 냈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이 블로킹 3개로 높이를 과시하는 등 18득점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공격 빈도가 낮거나 성공률이 떨어졌다. 현대캐피탈전 2연승의 상승세도 끊어진 6위 LIG손해보험은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8승 17패, 승점 23점에 머물렀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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