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크롤러’ 제이크 질렌할, 한인타운 촬영 적극 추천..韓사랑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1.29 09: 23

영화 ‘나이트 크롤러’가 LA 한인 타운에서 촬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나이트 크롤러’가 질렌할의 추천에 힘입어 한인 타운에서 촬여이 진행된 것.
질렌할은 극 중 특종이 될 만한 사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TV 매체에 고가로 팔아 넘기는 나이트 크롤러, 루이스 블룸 역을 맡았다. 특종을 찾아 밤거리를 헤매며 유혈이 난무하는 끔찍한 사고 현장마저도 일말의 망설임 없이 카메라에 담는 냉혈한 루이스 블룸 역을 완벽히 소화한 질렌할은 전에 없던 완벽한 메소드 연기로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역대급 명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질렌할은 ‘나이트 크롤러’의 제작까지 맡아 영화 촬영의 전반적인 과정에 모두 참여하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극 중 루이스 블룸이 끔찍한 유혈 사건을 카메라에 담는 장면들을 사실적으로 연출하기를 원했던 질렌할은 직접 촬영할 장소를 물색할 정도로 강한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
오랜 기간 촬영 장소를 수소문하던 질렌할은 낮과 밤이 확연히 다른 모습을 가진 LA의 매력에 끌려 LA 한인 타운을 촬영 장소로 결정했다. 늦은 밤이 되면 더욱 야생성이 살아나는 도시, LA는 어두운 밤 마치 하이에나처럼 사건 현장을 찾아 헤매는 루이스 블룸의 거칠고 야생적인 모습을 표현하기에 적재적소의 장소였던 것.
특히 평소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기에 LA 한인 타운에서의 촬영을 반갑게 여겼던 그는 절친한 한국인 친구의 조언을 받아 장소 헌팅부터 촬영까지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한편 ‘나이트 크롤러’는 오는 2월 26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나이트 크롤러’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