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성추행女가 엄마라면? 황당 동영상 화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1.29 14: 57

길거리에서 가슴, 엉덩이를 논하며 말을 걸어오는 여자가 엄마라면 어떨까.
최근 페루에서는 유튜브에 오른 황당한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명의 남성에게 각각 "좋은 엉덩이네", "가슴이 멋진데" 라며 말을 걸어온 여성들이 그들의 친엄마였던 것. 이 영상은 성희롱 발언을 평소에 많이 하기로 소문난 두 남자를 응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됐다.
두 남자의 응징에 동의한 엄마들은 아들이 알아볼 수 없도록 분장을 한 뒤 아들을 따라갔다. 아들들은 처음에 황당해 하다가 엄마임을 알아본 뒤 분노를 표출했다. '렌조'라는 이름의 첫 번째 남자는 엄마에게 화를 내다가 핸드백으로 맞기도 했다.

두 번째 남자는 첫 번째 남자에 비해 더욱 상황이 악화됐다. 근처에서 직장 상사가 걸어오며 보고 있었던 것. 이 남성은 엄마에게 "이제 상사에게 발각돼서 난 회사에서 잘릴 것"이라고 외치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이 영상에는 반전이 있다. 두 남성과 어머니 모두 배우인 것. 이 영상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리마에 사는 여성 10명 중 7명은 길거리에서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을 정도로 성범죄가 심각하다. 어찌 됐든 충격적인 내용이 효과가 있는 것인지 이 영상은 5일 만에 재생 200만 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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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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